일상공유

내가 시원스쿨로 영어공부를 시작한 이유

UNUNIVER 2022. 1. 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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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나도 영어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영어 공부는 매번 실패하였고 그때마다 핑계를 만들었다. "외국에 살아야 실력이 빨리 늘 텐데, 학교 수업 때문에, 동아리 때문에, 회사 때문에, 놀 시간이 없어서"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그건 실패한 사람의 방어기제였다.

 

나는 중학교때부터 영어와 멀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나는 영어 단어 외우는 것에 너무 약했다. 한 시간을 외워도 단어 30개를 채 못 외웠고 나머지 친구들이 집에 갈 때 남아서 같은 단어를 외우려고 했지만 겨우 정답을 맞히는데서 멈추고 집에 갔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면 말끔히 잊어버리곤 했다. 당시 학원에서 영어는 진도를 따라가기도 바빴고 단어도 못 외우고 어법과 문법은 이해가 안 되고, 그러니까 재미도 없고 그때그때 바뀌는 이상한 형식에 적응도 못했다. 수학을 좋아했던 나는 A=B면 B=A여야만 한다고 영어에 못을 박았고, 영어는 그게 아니라며 말을 했지만 나는 듣지 않았다.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었고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던 겨울방학 나는 영어 2000단어를 외우고 모의고사 문제집도 전부 풀어보고 영어를 잘하게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일말의 사건으로 인해서 영어를 포기하고 영포자로 살게 된다.

그렇게 담 쌓고 지내던 영어는 나의 대학 시절까지 이어졌고, 대학에 들어온 이후로 영어단어 하나 외우지 않고 군대에 가게 된다. 그리고 군대에서 편입을 하고 싶다는 욕심에 영어시험을 준비하고 영어를 공부했지만 전역하고 난 후 모든 일에 긍정적이 되고 자유로움이 너무 좋아 다른 일은 전부 귀찮게 되어버려 편입은 포기하게 되었다.

 

어쨌든 그렇게 나는 영어와 고등학교 3학년 초부터 담을 쌓고 몇년이나 살았던 것 같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문뜩 영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체 외면하고 이제야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2년이 되었고 알아 듣고 말도 하지만 자꾸 기초적인 단어, 문장에서 듣는 즉시 이해가 안 되고, 말하는데 막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와 말할 때마다 뇌에서 일어나는 오번역으로 인해서 오해가 쌓이게 되었고 말실수도 잦아 자신감이 하락하고 말수가 줄게 되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문법이 부족하다. 그래서 유튜브로 책으로 문법공부를 하게 되는데...

문법공부를 하게 되면 이상하게 말문이 더 막히게 된다. 문법 어법을 신경쓰지 않고 편한 말부터 내뱉은 뒤 생각하며 문장을 만들던 과거와 달리 문법과 어법을 신경을 쓰니 머릿속이 복잡해서 어떻게 문장을 시작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벙어리가 되었다. 그러던 중 시원스쿨 강의를 보게 되었다. (이건 홍보나 광고가 아니다.)

 

 

 

 

시원스쿨에서 강조하는 핵심

 

1. 기본적인 단어를 많이 익히자 

 

단어는 한국어 중심으로 외우고 영어로 옮기기

왜냐하면 영어와 한국어는 1대1 매칭이 안되기 때문이다.  "치워주세요"라는 한국말이 영어로는 "Take it away" "Throw it away" "Put it away"로 나뉘게 된다.

 

기본적인 동사를 많이 가지고 있기

Drink, Speak, Sing, Meet 등 기본적인 단어를 과거, 현재, 미래형을 자유자재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생각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막히게 된다. 한국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외국인들을 보면 어려운 대화는 못해도 기본적인 말은 틀리지 않고 할 줄 안다. 하지만 당신에게 영어로 "여기 뭐 묻었다" "에어컨 좀 약하게 틀어주세요"라는 기본적인 말을 해보라고 했을 때 바로 입 밖으로 문장이 튀어나오는지 생각해 보자. 그리고 "이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기초를 탄탄히 쌓는 걸 우선으로 하자.

 

2. 문장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파악하자

 

한국인들은 많은 단어를 외운다. 그래서 모르는 단어가 없을 정도다. 심지어 전문 의학, 법, 동물, 사물, 등 모르는 단어가 없을정도다. 하지만 어려운 문장을 해석하는 것보다. 기본적인 문장하나 만드는 것을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문장을 만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수능이라는 시험 그리고 토익이라는 시험 토플이라는 시험에서 말을 하지 않는다. 문장을 만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당신의 머릿속에는 영어로 된 문장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면 한 마디도 들리지 않는다. 들리지 않았던 문장을 외국인에게 죄송한데 적어줄래요? 라고 해서 적어진 문장을 보면 바로 이해가 된다. 왜냐하면 너무 쉬운 문장이기 때문이다. 미드 한 편을 자막 없이 본 후 대본을 보며 모르는 단어가 들어있던 문장을 체크해보자. 그 외에 문장을 들었을 때 이해가 되었나? 영상을 보면서도 무슨 내용인지 전혀 감도 못 잡은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우리는 머릿속에 문장을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기초가 없기 때문에 가장 쉬운 문장부터 반복 숙달해야 한다. 매장에 들어갔을 때, 길에서 친구를 만났을 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을 때 생각을 하지 않고 바로 말이 튀어나올 수 있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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