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하루만에 박살내기 3 (국립현대미술관편)

 

열기를 식히고 찾은 곳은

과천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이게 대표적인 작품인데

현재는 공사중이라고 하는 것 같다

 

중학생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같이 갔던 친구는 못봐서 아쉬워했다.

교과서에도 나오는 대표적인 작품

작품이 길게 전시되어 있는데

앞에서 보면 입체적으로 쭉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나무는 진짜 나무를 잘라냈다고 한다

양말벗겨진 주호민 

남북통일 하나의민족

이번 전시회가

1950년 ~ 1990년대 작품위주로 전시가 되어서

분단이후 통일을 바라는 국민들의 정서가 담겨있다.

 

전시 팜플렛에는 남북전쟁당시 피난민 사진이 걸려있다.

사이버펑크느낌

 

반가사유상과 뒤에는

유치원생들이 그림그려 놓은 듯한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배경이 되어있는데

예뻐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작품이다

고장난 선풍기들이 엄청나게 많이 걸려있는데

이 고장난 선풍기가 현대사람들이라고 한다

 

 

지금은 IT의 발전으로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 공감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이때만 하여도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다치면

회사에서 버려지는 일이 비일비재하였을 것이다

 

우리도 일하다가 날이 없어지면

움직일 수 있지만 버려진 선풍기처럼

버려지는 것은 아닐까

 

미술이란 어렵고도 쉬운...

처음에 보고 이게 뭐야?라고생각 하였지만

작품설명을 읽고 보다보면 끄덕이게 된다

미술관을 나와 집에가는 길에 보이는

대공원안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와 고양이집

가까이 다가가면 저 철창뒤로 숨는다

 

사람한테 해코지 당한적이 있나?ㅠ

가까이서 찍고 싶어서 나무뒤에 숨었다가

다시 돌아갔더니

전혀모르고 집에서 뭐가 하고있다ㅋㅋ